고등학생성추행 학폭위 앞두고 있다면, 대학 입시 광탈하고 싶지 않다면 체크할 것

본 콘텐츠는 법무법인 동주에서 제공하는 작성 가이드입니다.
[ 1세대 소년범죄 특화 로펌 동주 공식 칼럼 ]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동주 변호사 조원진입니다.
"이제 곧 수시 원서 넣어야 하는데 학폭위 때문에 다 망치는 거 아니냐"는 질문, 고3 학부모님들께 특히 많이 받습니다.
고등학생성추행 사건은 시기가 입시와 겹치면 그 압박감이 몇 배로 커지는데, 실제로는 대응 순서만 제대로 잡아도 상황이 달라질 여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고등학생성추행으로 학폭위를 앞둔 상황에서, 실제로 변호사에게 물어볼 법한 질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Q. 수시 원서 접수 직전인데, 학폭위 결과가 원서에 영향을 주나요?
네, 상당히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학폭위 조치 사항은 생활기록부에 기재되고,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는 생기부를 그대로 평가 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조치 수위 자체가 합격 가능성과 직결됩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인성 영역을 별도로 평가하는 대학이 많아서, "성적은 되는데 왜 떨어졌지"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Q. 원서 접수 전에 심의 자체를 미룰 수는 없나요?
원칙적으로 학폭위 심의는 정해진 기한 내에 진행해야 하는 법정 절차라서, 입시 일정을 이유로 임의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사안조사가 지연되거나 관련자 조사가 더 필요한 경우처럼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절차상 일정이 다소 늦춰지는 경우는 있는데, 이걸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는 사안마다 다릅니다.
Q. 조치가 나오기 전에 자퇴하면 생기부에 안 남는 거 아닌가요?
이 방법으로 문제를 피해가려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사안조사나 학폭위 절차는 재학 여부와 무관하게 계속 진행될 수 있고, 자퇴 시점이나 경위 자체가 오히려 책임 회피로 비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검정고시로 다시 대입을 준비하더라도 형사·소년보호절차는 별개로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Q. 고등학생성추행 사건은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처벌받나요?
형사·소년보호절차와 학폭위 절차가 각각 진행되고, 두 결과가 모두 이후 진학에 영향을 줍니다. 아래 표로 정리해드립니다.
적용 법령 및 소년법 조항 | 처벌 수위 및 절차상 유의사항 |
|---|---|
형법 제298조(강제추행죄) | 성인 기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 원 이하 벌금이며, 미성년자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으로 전환됩니다. |
학교폭력예방법 제17조(가해학생 조치) | 1호 서면사과부터 9호 퇴학까지 조치되며, 4호 이상부터는 생기부 기재 대상입니다. |
소년법 제18조(소년분류심사원 유치) |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심리 전 1개월간 시설에 유치될 수 있습니다. |
소년법 제32조(1호~10호 보호처분) | 가정법원 심리 결과에 따라 보호관찰부터 소년원 송치까지 결정됩니다. |
Q. 이미 나온 조치를 대학에 숨기고 지원할 수는 없나요?
생기부는 대학에 직접 제출되는 공식 서류라서 임의로 숨기거나 누락시킬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대입 이후에 이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 취소 사유가 될 수도 있어서, 숨기는 방향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조치 수위 자체를 낮추거나 삭제 요건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Q. 정시로 방향을 틀면 학폭위 조치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나요?
정시는 수능 성적 위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생기부 영향이 적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정시에서도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감점 요소로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어서, "정시니까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반영 방식을 대학별로 확인해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Q. 조치가 이미 확정됐는데, 지금이라도 삭제 요건을 맞출 방법이 있나요?
조치 수위에 따라 보존 기간이 다르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심의를 거쳐 조기 삭제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재학 중 반성 태도나 추가 선행이 확인되면 삭제 심의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확정 이후라도 포기하지 말고 삭제 요건부터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Q. 입시를 앞두고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게 뭔가요?
학폭위 조치가 확정되기 전, 사안조사 단계에서의 소명이 사실상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일단 조치가 결정되고 나면 되돌리기가 훨씬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사건 경위를 객관적으로 정리한 소명자료와 반성 태도를 뒷받침할 자료부터 준비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고등학생성추행 사건은 입시 일정과 맞물리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촉박해집니다.
조치가 확정되기 전 소명이 결과를 가르는 만큼,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조원진 변호사와 법무법인 동주에 상담을 요청해 주십시오.


